작년과 올해 여러 브랜드에서 새로운 3-way 스피커를 출시했습니다. 2-way와 3-way를 비교할 때에 고, 중, 저음부를 몇개의 유닛이 담당해주느냐에 차원에서 당연히 3-way가 유리하고, 세계적으로 저음이 강조된 음악이 유행을 이끄는 추세에서 아무래도 저음의 모니터링이 유리한 3-way 스피커가 점점 더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Barefoot 에서는 이미 4-way 스피커를 출시해 국내에서 유명 기획사나 고급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패시브 (Passive) 스피커 대비 액티브 (Active) 스피커가 3-way, 4-way 로 간다고 하더라도 우위를 차지할까.....에 있어서는 회의적입니다. 2-way의 경우, 2개의 유닛으로 넓은 영역대의 고음과 저음을 담당하기 위한 트위터나 우퍼 등의 사운드가 왜곡될 수 밖에 없고, 3-way가 비록 고음, 중음, 저음을 세 개의 유닛이 각 영역을 담당한다 하더라도 2-way 대비 좋아질 뿐이지, 그 자체로 사운드가 완성되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3-way도 각 유닛을 통한 사운드의 왜곡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뜻이죠. 이때 어떤식으로 소리를 왜곡시키느냐에 따라 각 브랜드의 특성이 나오게 되고, 유저들의 취향이 갈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급 마스터링 스튜디오나 믹싱 스튜디오에서는 고가의 패시브 스튜디오 모니터에 듀얼 우퍼 등을 활용하는 등의 시스템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티브 스튜디오 모니터는 서브 시스템이나, 엔지니어들의 개인 작업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홈스튜디오 유저의 입장에서는 2-way에서 3-way로 넘어가는 것이 한단계 사운드 모니터를 업그레이드하게 되는 격인데, 적절한 룸어쿠스틱이 되어 있지 않은 공간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아쉬울 겁니다. 


어쨌든 최근 유저들이 주목하는 3-way 스피커들이 종종 커뮤니티 사에 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충분한 리뷰가 쌓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도 충분한 모니터링 경험이 없으므로 각각의 스피커들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고, 객관적인 스펙이나 형성된 가격 정도는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아 비교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기술정보표





(1) 

주파수 범위는 넓을수록 좋겠죠. 100Hz를 이하를 담당해줄 좋은 서브우퍼가 없는 상황에서 30~40Hz에서 시작하는 위의 대역대라면 3-way 스피커의 기능성에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Way 스피커의 경우 60Hz부터는 아예 사라지거나, 있다고 해도 과도한 초저음을 발생시키기 위해 저음부가 왜곡되어 80~150Hz 사이의 어느부근이 부스트되어 있는 현상을 종종 목격합니다. 룸 모드에 의한 부밍에도 안좋구요. ADAM S3H가 놀라운 주파수 영역을 보여주고 있고, LYD 48이나 KH310A는 다른 모델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다만, 20kHz를 넘어서는 초고역대가 존재한다고 '뭔가 다른 느낌'은 존재하겠으나 거의 들리지 않으므로, 명확한 모니터링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30kHz가 넘어가는 주파수 대역은 그렇게 쓸모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의 가청주파수인 20Hz~20,000Hz를 기준으로 한다고 했을때 트위터가 초고역대를 잘 확보해줄수록 우리 가청주파수대에 들어오는 사운드들이 훨씬 안정적일 것이므로, 어찌되었던 간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2)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각각 트위터와 미드 사이, 미드와 우퍼 사이에 교차되는 주파수 지점입니다. 꽤 중요한 것이, 우리가 듣는 음악의 영역이 보통 100hz ~ 4kHz 사이에 몰려있고, 그 사이에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들어오게 되면 해당 주파수의 사운드가 명확하게 모니터링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들릴 위험이 생깁니다. 


보통 Low-Sub, Sub 등을 담당하는 드럼의 킥이나 베이스가 250Hz이하에서 그 존재감이 생기므로 저역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최소 250Hz이상에서 형성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모델들이 대부분 이 기준을 통과하고, Avantone의 Abbey는 120Hz로 아쉬운 모습입니다. 


역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사운드의 중역대와 고역대를 가르는 기준이 보통 2kHz이므로 해당 주파수 이상에서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형성되면 좋습니다. 위 모델들 모두 이 기준을 만족하며, 4kHz 이상의 고역대와 초고역대는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4kHz이상에서 크로스오버가 형성되어 있으면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LYD 48만이 이 기준을 만족하고 있는데, 가격대에 비하면 놀라운 성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최대 SPL이 100dB이상이 되어야 Loud한 상황에서의 명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집니다. 위의 모델들이 다 만족하고 있고, Neumann KH310A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이때 영화음악 사운드 등 넓은 환경에서 웅장한 사운드를 테스트할 때에는 110dB이상이 확보되는 것이 좋으므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ADAM의 S3H나 S3V, Genelec 8351A 등의 제품이 유리합니다. 물론.... 엄청난 고가입니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사운드를 담당하는 믹싱실이 따로 존재하기 마련이고, 최종 음량 등을 믹싱실에서 수행하게 되므로 홈 스튜디오나 프로 환경에서 실제로 굳이 110dB이상을 확보할 필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위의 해당 후보군 모두 대부분의 장르의 음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4)

각 유닛의 출력은 대체로 높을수록 모니터링 음압을 확보하기 용이하며, 이중 우퍼가 2개로 구성된 모델들은 저음확보에 보다 유리합니다. ADAM S3H를 보면 스피커당 500W짜리 우퍼를 2개씩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모델들과 차원이 다른 저음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대로 룸어쿠스틱이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과도학 저음의 출력으로 소리 밸런스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홈스튜디오 기준으로 보면 우퍼의 사이즈는 6.5" ~ 8", 출력은 100~200W 사이인 모델들이 적당해 보입니다. KS Digital C55나 EVE Audio의 SC307이 홈 스튜디오 기준에 맞는 범위에 잘 들어오네요. 다만, KS DIGITAL C55의 경우 저역대의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없는데요, 미드와 우퍼 사이즈를 보면 아시겠지만, 6.5"로 같습니다. 따라서 '트위터 - 미드 - 우퍼' 의 구성이라기 보다는 '트위터'에 우퍼 2개를 구성한 것으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따라서 훌륭히 저음확보를 해놓고, 중음대의 모니터링이 명확하지 않을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저역대는 결국 우퍼사이즈와 출력에 따라 확보되므로 6.5", 100W 이하의 기능으로는 3-way의 스피커 본연의 성능을 맛보기 힘들 것이라 판단합니다. ADAM S3V의 9", 500W 우퍼는 좀 과해보이고, LYD 48은 8"임에도 출력이 80W밖에 되지 않아 크기에 걸맞는 저음을 내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2017년 9월 현재 아직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 Genelec 8331의 경우 5.125"의 작은 우퍼에 출력도 72W이지만, 스피커 당 2개의 우퍼가 적용되어서 크기와 출력에 비해 상당한 저음을 내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가격 및 평가





(1)

유로는 유럽 직구가, US달러는 미국 직구가입니다. 유럽 직구의 경우 대부분 가격이 6,000 이하이므로 한-EU FTA에 의해 관세가 면제됩니다. 또한 유럽이 원산지인 경우 유럽내 붙은 세금 10~15%가 빠지므로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위에 올려둔 가격은 이 모든 사항들을 적용하고, 해당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배송비까지 책정하여 계산했습니다. 환율은 2017년 9월 4일 기준, 1,131.5원 (원-달러), 1,345.52 (원-EURO)를 적용하였고, 카드 결제시 수수료 등을 일부 감안하여 직구에 대한 '환율 적용가'를 책정하였습니다. 


(2)

음악 장비의 경우 200만원이 넘어가는, 무게가 꽤 나가고, AS가 중요한 제품이라면 보통 직구보다는 국내 정식 수입 업체를 통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데요, 전세계 배송망이 효율화되고, 직구족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품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위의 표에 포함되지 못한 부대비용(적용된 환율, 업체 공급 가격 등) 에 10%~20%정도의 마진을 얹어 국내수입가가 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Barefoot Sound의 FootPrint01의 경우 미국 직구가와 국내 수입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격적 측면에서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ADAM S3H와 S3V도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구요. Neumann KH310A의 경우 유럽 직구와 국내가의 차이가 어마어마한데요, 유럽에서는 이미 출시가에 많이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정식 수입 업체가 없고, 생각보다 유저들이 찾지 않아서, 국내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가격을 유럽 직구가와 비교하여 극적으로 떨어뜨리기 전까지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국내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3)

Genelec 8341과 8331은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고, 유럽 현지내에서도 가격정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이렇다할 평가도 없구요. 이상하게 미국쪽 Sweetwater에는 가격정보가 떠 있는데요, 분명히 유럽 직구보다 비쌀 것이므로 해당 가격정보를 포함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순수 구매가격이 8331 1조에 US$4,500이고, 8341이 US$5,900 입니다. 배송비에 관부가세 등등 하면 대략 600만원대, 800만원 대 정도로 형성될 것 같네요. 국내 정식 수입 업체 (삼아프로사운드)에서 부디 좋은 가격으로 유저들에게 공급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4)

KS Digital C55의 경우 기어라운지에서 정식 수입 공급하는데, 최근의 한 커뮤니티에 의하면 200만원 후반대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가 적혀 있지 않아서 공란으로 비워두었습니다. 



(5)

Bonedo와 GearSlutz, Equipboard는 유저 리뷰를 통한 평가로 보시면 되고, thomann과 Sweetwater 는 쇼핑몰로 실제 구매자에 의한 평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Bonedo, GearSlutz, Equipboard를 통한 평가가 많은 제품은 전문가들이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거나 실제 사운드가 상당히 좋을 확률이 높은 제품들이고, thomann, Sweetwater 평가가 많은 제품은 실제 유저들의 구매가 많이 이루어진 제품쯤으로 파악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단순히 위의 표만 가지고 판단해보는 거라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Avantone Abbey나 KS Digital C55는 유저들의 관심도 적고, 실제 판매도 그렇게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둘의 공통점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인데요, 200만원 이하의 2-way 모니터를 사용하던 유저들의 접근이 용이해 보입니다. 다만, 싼 만큼 성능에서 아쉽다는 말이겠죠. 물론 성능과 가격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KS Digital C55의 3-way가 아닌 2.5-way에 가까운 구성, Avantone Abbey의 아쉬운 우퍼 출력 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Genelec 8341, 8331은 이제 갓 출시가 되려는 참이라 유저들의 피드백이나 리뷰, 실제 구매가 없는 상태입니다. Dynaudio LYD 48 역시 아직 출시한지 얼마 안되어 유저들의 충분한 리뷰가 쌓이지 못했습니다. LYD 48은 Bonedo에서 다소 혹독한 평가를 했는데요, 리뷰자 본인이 LYD-7을 보유하고 있었고, 둘을 비교했을 때 LYD 48의 사운드는 무척 좋았지만, 본인은 LYD-7의 사운드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Dynaudio의 유저들 중에서는 이런 평가가 간혹가다 보입니다. 특히 중음대 영역이 뒤로 밀려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이전 표를 보시면, LYD 48의 미드 우퍼의 출력이 50W에 불과합니다. 모든 것이 출력때문은 아니겠지만, 기존 트위터-우퍼 구성의 LYD 7 모델에서 Mid를 담당할 4"짜리 우퍼를 새로 추가한 것인데요, 중음대 영역이 아쉽다는 평가는 이 미드 우퍼의 성능에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가성비로 따지면 위의 모델 중에서 최강이고, 실제로 데모해 봤을때 어떨지를 어설프게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여러모로 훌륭한 스펙 상에서도 이런 느낌이 관측된다...라는 정도만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7)

FOCAL의 Trio6 Be, EVE Audio의 SC307 등이 살짝 아쉬운 평가를 받은 가운데에, 유저 평가나 구매자 평가에서 최고를 달린 두 제품은 Genelec 8351A와 Neumann KH310A 였습니다. 8351이야 차한대값에 해당하므로 당연히 만점 평가는 나와주어야 하는 압박이 있으나, 출시한지 이미 꽤 오래지난 Neumann KH301A의 선전이 놀랍습니다. 가용 주파수나, 크로스오버 주파수에서도 큰 군더더기 없이 모니터링용으로 개발되었구나 하는 인상이 강하고, 100dB의 최대 SPL값도 믹싱이 대부분 75~85dB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목적에 충실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국내 업체가 정식 수입해 500만원 정도로 판매가 된다면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8)

위 제품들은 모두 200만원 이상의 고가 3-way sutdio monitor 들이기 때문에, 2-way 환경에 익숙해진 유저들 입장에서는 무엇을 들어도 더 좋게 들릴 겁니다. 일단 저음이 2-way에 비해 중고음을 침범하지 않고 단단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고음도 부드러워지고, 중음도 명확해지겠죠. 따라서 유저들의 리뷰를 보실 때 2-way에서 3-way를 처음듣고 쓴 리뷰라면, 이런 점들을 감안하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고가라는 특성상 2,3개의 모니터 세트를 구비해서 이것저것 데모해보기도 수월치않기 때문에, 객관적인 리뷰가 불가능한 측면도 있습니다. 



결론 



제가 조사한 모델 중에서는 역시 Genelec 8351A이 최고입니다. 뭐 가격이나...성능이나.... 그뒤를 ADAM S3H가 쫓고, Neumann KH310A가 복병처럼 숨어 있는 격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ADAM S3H를 구성할 재력이 있는 개인이라면, 몇 백 더 추가해서 8351A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S3H에 대한 구매 유저들의 리뷰가 적은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KH310A은 꼭 한번 데모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직 유저들의 명확한 리뷰나 평가가 없는 Genelec 8331, 8341 의 기대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 johnny 2018.05.16 02:12 신고

    안녕하세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질문할께 하나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아무래도 저보다 훨씬 스피커를 많이 들어보신 것 같아서요.
    현재 제가 외국에 있는 상황인데 청음을 하러 가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도시에는 제가 원하는 스피커들을 전시해놓은 곳이 없네요..

    현재 한 조에 5000유로, 한통에 2200~2500유로 정도 하는 스피커를 사려고하는데요. 작곡을 주로 할 계획이며 현재 믹싱마스터링에 관련된 학교에서 공부를 진행 중입니다.

    결국 저 정도 가격에 걸맞는 작곡과 믹싱마스터링 전천후 스피커를 하나 구매하려구하는데 혹시나 추천해주실수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현재 고민이되는 스피커들이 GENELEC 8331, ADAM S3V, BAREFOOT FOOTPRINT01 이 정도네요. 되도록 3WAY 방식을 구매하려구하구요. (이 이외에 좋은 스피커들이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릴께요.)



    혹시 글쓴이 분이시라면 저정도 가격대에 어떤 스피커를 구매하시고싶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Monopet 2018.05.16 16:37 신고

      작업 환경이 니어필드인지, 미드필드인지부터 결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정해진 룰은 없지만 보통 직접음을 가장 중시하는 니어필드 환경에서는 5인치 이하의 스피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인치 이상의 3-way는 출력을 받쳐줄만한 공간의 구성도 매우 중요한데, 협소한 공간에서는 그 성능을 반의 반도 살리지 못할 위험이 큽니다.

      니어필드라는 가정하에, 9인치인 S3V와 8인치인 Footprint 01은 좀 재고해 보셔야할 듯합니다. 이 경우 8331이 가장 좋으며, 크기의 한계상 저역대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서브우퍼 등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서브우퍼를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하위레벨의 3-way보다는 고급레벨의 2-way+서브우퍼 환경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유럽이시면 ME-Geithain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이 브랜드도 3-way가 있으나 가격이 너무 올라갑니다. rl906의 경우 저도 보유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작업용으로는 언급하신 3-way 이상의 모니터링이 구현되더군요.

      미드필드 환경이라면 S3V나 Footprint01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대신에 유럽에서 현지가가 훨씬 좋은 Neumann KH301 모델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날로그한 성향의 음악이시라면 KH310을 더 선호하실 겁니다.

      제 개인취향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순서로는, 8831 = S3H > Footprint01 > S3V 였습니다. 대신에 이 3-way모델들은 역시 더욱더 상위기종으로 갈수록 한층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항상 자금이 문제지요 ㅎ

    • Johnny 2018.05.17 00:26 신고

      답변 감사합니다.

      작업 환경이란게 살짝 애매한 상황이긴 합니다.
      지금 현재는 집에서 작업하는 홈스튜디오인 상황이지만 나중에 여러 음향장치를 통해 큰 개인 스튜디오를 만드려구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에야 5인치이하의 스피커가 좋지만 나중에되면 좀 더 큰 인치도 커버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가질 생각에, 제가 언급했던 스피커들은 오로지 가격에만 맞춰져있었네요.

      설명이 좀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RL geithain RL 906 같은 경우엔 사용하다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서브우퍼를 하나 추가한다고했을 때 (같은 브랜드) basis 11k만 추가한다해도 금액이 어마어마 하게 늘어나는군요. 스피커 한 통 값보다 더 비싸네요 ㅎㅎ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막상 구매할 때 되면 그 때에 가장 맘에 드는 것을 바로 구매해버리겠지만 지금 이렇게 찾아보고 새로운 것을 알게되는 순간이 너무 즐겁네요. (지금은 살짝 제네렉 모델이 맘이 기울여져있습니다...)

      혹시 여러가지 스피커를 청음을 하실 때 혹은 어떤 박람회에 가셔서 새로운 스피커를 들어보 실 때, 본인만의 레퍼런스 스피커를 머리에 두시고 상대평가를 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절대평가를 하시는건가요?

    • BlogIcon Monopet 2018.05.20 01:09 신고

      아 그러셨군요. 매우 심사숙고해서 준비하시는 느낌이 드네요 :). 제가 상황을 몰라 어설픈 조언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geithain 서브우퍼가 너무 비싸서 어떤 분은 Eve Audio 등의 가성비 좋은 서브우퍼를 rl906과 함께 운용하기도 하시더군요.

      하이엔드 장비는 구매했을 때 사용의 만족도도 만족도지만 말씀하신대로 브랜드를 고르고 이것저것 리뷰를 뒤져보고 주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의 액션들이 또다른 재미를 가져다 주죠. ㅎㅎ

      음, 같은 환경에서 동시에 스피커를 청음하지 않는 이상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이므로, 여러 레퍼런스 음악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두고 활용하는 편입니다. 청음은, 데모를 요청하기도 하고, 박람회나 세미나에 구비된 모델들을 들어보기도 하고, 업체를 찾아가 청음룸에서 들어보기도 합니다. 가끔 신제품이 나오면 그냥 낙원에 놀러가서 듣고 오기도 하구요. 못들어본 모델들은 역시 국내외 포럼 리뷰들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이런 감상이나 평가들을 저 나름의 엑셀 파일에 저장해 두고 히스토리를 쌓아나가기도 해요.

      제네렉 8331 흰둥이를 2주간 데모하던 때가 그립네요. 특히 SAM 을 활용해 칼리브레이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만족할만한 제품 구매하셨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