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마스터 건반이나 신디사이저 업체로 알려져 있는 Arturia가 Audiofuse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발표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예상대로 큰 인기는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 방문(http://shakr.me/2b6ajl)하셔서 공짜로 얻어볼 기회를 엿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Audiofuse의 가격은 599$이고, Arturia의 홈페이지 샵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나 접근성이 유저친화적이지 않아 의외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한 업체치고는 무슨 욕심에서인지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했거니와, UI도 홈스튜디오 유저를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좀 복잡하고 라이브 퍼포먼스 유저를 위주로 제작한 느낌이라기에는 또 너무 심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점점 구시대의 산물이 되어 가고 있는 MIDI In/Out이 눈에 띄는데 기존 MIDI단자를 통한 마스터 키보드를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 출시 치고는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3개의 USB단자로 이루어진 허브는 재미있는 전략이네요. iLok과 같은 동글키를 꼽아두거나, USB 연결의 마스터 키보드 등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그 외 ADAT, S/PDIF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고려한 흔적이 보이고, 2 세트의 모니터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피커 단자를 2쌍으로 설계해 놓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양으로만 보면 사실 599$라는 가격이 이해가 안가지는 않지만, 시장 접근성이라든지 증명되지 않은 회사의 브랜드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3~400$정도의 제품으로 출시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래는 프로모션 비디오인데, 꽤나 단단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 동탄펫터 2015.10.17 09:20 신고

    안녕하세요
    화장한 가을 주말 아침에 올려주신 글들을 감사히 잘보고 그간 궁금했던 점을 질문드려 봅니다
    우선 저의 녹음 환경은 인터페이스 audio fire4, 모니터 스피커 infrasonic B5SE, 헤드폰 SHURE SRH440, 마이크 SHURE SM58 과 BETA 98HC 를 사용하며 DAW 는 큐베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비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그런데로 괜찬타는 것 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그간 항시 궁금했던 부분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fire4 는 오래전부터 사용했던터라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조금씩 불편한점이 느껴지곤 합니다
    녹음시에 큐베에서 모니터 버튼을 눌러 헤드폰으로 들으며 녹음하는데 이때 실제 익스포트 시킬때 보다 리버브를 과다하게
    주어야 실제 엠프에서 리버브를 입혀 듣는것처러 들린다는 점입니다
    또한 요즘 나오는 인터페이스들이 진일보한 기술로 실제 녹음할때 이펙트 들을 사용하게끔 하는것 같아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인터페이스는 fire4 가 전부이기에 다른 장비와 비교도 할수없고
    그저 취미 정도의 상태에서 굳이 상위의 인터페이스가 필요한가도 의문 입니다
    관심이 가는 인터페이스는 옥타캡쳐와, audiobox 44vsl 등 인데 저렴한 가격의 audiobox 44vsl 더 관심이 갑니다
    인터페이스에 관한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onopet 2015.10.19 13:38 신고

      알고계시겠지만, '취미 정도'라면 이미 충분한 장비를 보유하고 계십니다. 많이 알아보신 내공이 느껴집니다. 윈도우 사용하시고 USB2.0기준이라 가정하겠습니다.

      Presonus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이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이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드럼녹음을 위해 1818VSL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프리앰프가 무척 훌륭하더군요. 44VSL도 같은 프리앰프가 적용되어 있는 제품이라 녹음시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Roland Octa-Capture는 과거 중급용 명기 중의 하나로 최근 가격이 몇년 전보다 다소 떨어져서 메리트가 있겠네요. 특히 프리앰프 설계가 잘되어 있어서 녹음 시 좀 더 안정적으로 배음을 받아들이고 저음부가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홈스튜디오용이라기엔 in/out이 많고, 같은 급이라면 조금더 투자해서 RME Babyface 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상용으로서의 소리의 '맛'은 떨어지지만 해상도와 객관성(주파수 평탄함)은 확연히 올라갑니다.

      음...사실 현재 보유하신 사양으로는 인터페이스를 고사양으로 가는 것 보다는 44VSL정도로 프리앰프를 경험해보시고, 여유자금으로 모니터스피커를 교체하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보유하신 B5SE도 가격대비 괜찮지만 Presonus Audio Fire 4의 성능을 제대로 열어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Genelec 6010a, ESI UNIK 05, ADAM A3X 급 정도를 중고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레코딩 시 헤드폰에 걸리는 이펙트 (리버브 포함) 들은 연주자의 연주를 가장 편하고 연주자에게 익숙한 톤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므로, 믹싱 작업과는 별개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음 시에는 연주에 편하도록 이것저것 이펙트를 걸어서 녹음하시고, 믹싱 시에 대부분의 이펙트를 제거하고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사운드를 만지시는게 낫습니다.

      답변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동탄펫터 2015.10.24 09:17 신고

    고마운 글 주셨는데 답장이 늦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와 인터페이스 카드가 문제군요
    주신 답글로 제 환경도 점차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정리되는 느낌 입니다
    녹음을 처음 시작할때 정말 백지에서 시작해서 일반 사운드 카드로 녹음을 시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가지고 있던 사운드 카드가 비교적 고급이서 녹음은 할수있었지만
    레이턴씨 때문에 시차가 나는것을 이해못하고 해매에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후 저가형 내장 오디오 카드를 구입하여 녹음을 시작하고 큐베이스를 알게되고...
    조금씩 실력을 키우고 장비도 하나둘씩 장만해가고 ....
    아직도 어렵고 많이 배워야겠지만 이렇케 답글을 주시니 좌충우돌 하는 시간이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BlogIcon Monopet 2015.10.26 15:21 신고

      저도 문의하신 내용을 검토하면서 아는 것도 재확인하고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